전남도가 주도하는 국립 의과대학 공모를 놓고 지역 간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순천시가 의대 공모 타당성 등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오는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28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6~28일 사흘간 동부권 7개 시군에 거주하는 2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에서는 순천과 목포 중 의대가 필요한 지역, 전남도 의대 공모 타당성과 공정성 등에 대해 물었다.
여론조사는 순천시와 순천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앞서 지난 22일 순천시는 전남 의대 유치 관련 기자회견에서 동부권 지역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하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