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한데 따른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22일 과수화상병의 추가 감염을 막고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지시를 내렸다.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장연면 사과 과수원 1곳(0.3㏊)에서 과수화상병 감염이 올해 처음 확인됐다.
이에 괴산군은 공적 방제 지침에 따라 과수원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감염 나무를 부분 매몰 처리했다. 주변 2㎞ 이내 과수원에 대한 정밀 예찰도 강화하고 있다.
송 군수는 이날 '과수화상병 차단 특별지시'를 내리고 과수화상병 발생 지역을 점검하며 비상체제 가동과 확산 차단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송 군수는 "미발생 지역은 과수화상병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확진된 농가를 대상으로는 신속한 방제와 빠른 보상 절차를 진행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