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내년까지 모두 10억 원을 들여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인 진모지구 진입로 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여수시는 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전남도가 주관하는 '남도경관 조성 사업' 공모에 신청, 최종 선정돼 도비 3억 원을 확보했다.
'경관 개선사업'은 섬박람회 상징성을 강화하는 상징조형물 설치 뿐 만아니라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경관성 향상을 위한 거점 쉼터 공간 조성과 보행자를 위한 수변 보행가로 정비 등의 사업이 담긴다.
여수시는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지역 특성과 섬박람회의 정체성에 맞도록 디자인 및 설계용역을 올해 말까지 추진하며, 2025년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진모지구 경관 개선사업이 섬박람회 성공개최에 기여함은 물론 섬박람회 이후에도 주민과 관광객이 상시 이용 가능한 수변 산책로로 조성해 지속가능한 수변 가로경관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