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확보하라" 순천시, 'AI앰뷸런스' 사업 착수

전남 순천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AI앰뷸런스)시범지역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능형응급의료시스템(AI앰뷸런스) 시범지역 사업' 착수보고회를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보고회는 사업 전담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운영기관인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AI앰뷸런스 사업내용과 추진계획, 시스템 시연 및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에는 전남도와 전남소방본부를 비롯해 응급의료 순천권역 지자체인 여수시, 광양시, 구례군, 고흥군 보건소 관계자 및 소방서, 그리고 12개 응급의료기관이 참석해 지역의료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AI앰뷸런스 시범지역 사업은 응급상황 발생부터 치료에 이르는 과정에서 환자 정보 연계를 통해 환자에게 적합한 병원을 선정하고 최적 이용 경로를 안내하는 지능형 응급의료 서비스다.

이를 통해 응급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해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사업은 순천권역을 시작으로 전남지역 전역으로 대상을 확대해 2025년 12월까지 시범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AI앰뷸런스 사업을 통해 신속하고 적절한 이송을 지원하고, 환자의 치료 골든타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의료기반 마련에 한 발 나아가는 계기가 된 만큼 순천형 지역완결 의료체계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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