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합참)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본부에서 제2차 한-NATO 군사참모대화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NATO 군사참모대화는 한반도와 유럽 안보상황에 대한 이해 증진과 상호 군사협력 강화를 위한 장성급 정례회의체로 지난해 2월 서울에서 처음 열렸다.
이번 회의는 합참 전략기획부장(해군소장 강동구)과 NATO 협력안보부장(루마니아 육군소장 대시앙 디베리우 세르반)이 양측 대표로 참석했다.
회의에선 안보정세 공유와 협력 성과 평가, 향후 협력 추진 방향 제시 등 상호 군사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양측은 특히 힘에 의한 평화구현 및 규칙 기반 국제질서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소통과 한-NATO 군사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합참 대표단은 NATO 동맹작전사령부와 합동군사령부를 방문해 유럽과 한반도의 안보 상황을 공유하고,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는 서로 분리될 수 없으며 가치 공유국 간 연대강화가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의 뜻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