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 月50% 급증

자산관리공사 제공

채무조정을 신청한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지난 2월 대상 확대 이후 월평균 5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자는 4월말 기준 6만 3782명에 10조 3143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2월부터는 매월 평균 4690명이 신청, 이전 평균 3107명보다 51%가량 증가했다. 2월부터 지원 대상이 '2020년 4월~2023년 11월  사업을 영위한 소상공인‧자영업자(휴·폐업자 포함)'로 확대된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전체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 채무자 가운데 매입형 채무조정은 1만 9436명이 약정을 맺었다. 채무원금은 1조 6305억원이었고,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로 확인됐다.

중개형 채무조정은 1만 8440명, 채무액은 1조 1560억원으로 평균 이자율 인하폭이 약 4.5%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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