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의 탄소중립 사회로 이행과 녹색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여수시탄소중립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19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난해 10월 공모를 통해 전남대 여수캠퍼스로 지정돼 최근 정기명 여수시장, 김영규 여수시의장, 이정식 전남대학교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
현판식 후 센터 공식 출범을 기념해 김정인 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분과위원장이 '탄소중립도시 조성과 COP유치를 위한 지역의 역할'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센터는 오는 2026년까지 여수시 탄소중립 사회로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을 지원하는 전문 조직으로, 탄소중립 종합계획 수립·시행 지원, 에너지 전환 촉진 및 전환 모델의 개발·확산, 탄소중립 관련 조사‧연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정식 전남대 부총장은 "기후위기 시대 지역을 살리는 다양한 정책 개발과 이해관계자간 협력 플랫폼으로 든든히 자리잡아 여수시를 탄소중립 모범도시로 만드는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기명 시장은 "여수시는 민선8기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를 시정방침으로 내세우며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 왔다"며 "탄소중립 이행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