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청안면 조천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청안면 조천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연풍면 신풍지구, 감물면 상미전지구, 사리면 사리지구에 이어 4번째 공모 선정이다.
괴산군은 국도비 33억 원을 포함해 총 5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청안면 조천지구는 노후 축사의 악취로 인해 인구감소가 심각하고 빈집이 증가해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괴산군은 축사 6곳과 빈집 15곳을 철거한 뒤 공동생활홈, 주민건강쉼터, 마을 소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축사시설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을 줄이고, 주거환경과 정주여건을 개선해 활력있는 마을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