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반응 뜨겁다' 충주시, 맨발 산책로 9곳 추가 조성

연합뉴스

충북 충주시가 최근 호암지에 황토 맨발 산책로를 개설한 데 이어 시내 9곳에 총길이 6.6km의 맨발 걷기 길을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다음 달 중으로 탄금대와 대가미공원, 금가 하강서원 등 3곳의 산책로를 추가 개설하고 올 연말까지 가흥 수변생태공원과 시민의 숲, 금릉소공원, 야현공원, 향교동산공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 지방정원인 능암늪지에도 내년 하반기까지 맨발 산책로를 개설할 방침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최근 조성한 호암지 맨발 산책로에 대한 시민 반응이 뜨겁다"며 "사람이 걷는 길이 포함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때는 아스팔트 일변도가 아닌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길을 염두에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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