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원주을 선거구 송기헌 당선인은 당선 인사를 통해 "3선 중진의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원주 시민의 소망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송 당선인은 54.08% 득표율로 45.91%의 국민의힘 김완섭 후보를 앞서 3선에 성공했다.
지난 20~21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된 송 당선인은 검사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과 당무감사원장 등을 맡고 있다.
"44년 만에 원주에서 첫 3선 연임 국회의원이 나왔다. 주춤한 원주의 성장 동력을 살리기 위해서는 정치적 힘을 가진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는 시민의 뜻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원주와 강원도 발전을 위해 지금까지 8년 동안 했던 것 보다 앞으로 늘 겸손하게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지금 경기가 굉장히 어려워 우리 지역에 계시는 자영업자나 중소기업 하시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 수 있는 법안을 좀 바로 시작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현재 현역 의원으로 있는 제가 22대 국회에서 가능한 빨리 법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선거 운동 기간 '강원CBS 최진성의 위클리 오늘'에 출연해 22대 국회에 입성하면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싶다고 밝힌 송 당선인은 △중부권 반도체 클러스터 원주 확장 △첨단산업 교육도시 조성 △GTX-D 노선 원주 중심지 확장 △여주~원주 복선 전철 원주역까지 확대 △초등학생 학원비 세액 공제 △자영업자 정부 대출 상환기간 연장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