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청년 정책 '두배적금' 15대 1 경쟁률 기록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전북자치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전북 청년 함께 두배적금'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18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모집한 결과, 1천명 모집에 1만 4621명이 접수해 1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주시는 17.3대 1의 경쟁률로 청년들의 참여가 가장 활발했으며,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인 순창군도 5.5대 1에 달했다. 이 사업은 청년이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도에서 같은 금액을 적립해 주는 방식으로, 2년 만기 시 이자를 포함해 500만 원을 수령할 수 있다.
 
전북도는 4월 중 가구소득, 가구원수, 연령, 도 거주기간, 근로기간 등 5개 항목을 심사해 5월 7일 최종 선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청년은 금융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을 수료해야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부동산 관련 피해 방지를 위한 기초교육도 병행될 예정이다.
 
전북도 노홍석 기획조정실장은 "이 사업이 청년들에게 근로의욕을 고취하고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감도 높은 청년정책을 수립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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