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경북문화관광공사와 입주업체가 머리를 맞댔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달 28일 공사 대회의장에서 2024년 1분기 보문관광단지 입주업체 상생 회의를 개최했다.
상생 회의는 공사와 보문관광단지 입주업체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전략안을 공유·토론하는 행사다.
힐튼호텔을 비롯한 숙박시설 11곳과 경주월드 등의 체험시설 5곳, 경주시와 경북관광협회, HICO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김남일 사장 취임 이후 열린 첫 회의로 입주업체 건의사항에 대해 협의하고 행사 일정을 공유하며 상생 의지를 다졌다.
공사는 △보문관광단지 건폐율 상향 △2024년 여행가는 달 캠페인 △2024 경북형 워케이션 상품운영 △신라를 담은 별-루미나이트 △피크닉 뮤직 페스티벌 등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입주업체 매출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특히, 벚꽃 개화로 보문관광단지를 찾는 상춘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공사는 입주업체별 노후시설과 사고 우려 시설은 사전에 보수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화재예방 안내활동 강화 △차량 운행시 규정속도 준수 △보문호반길 산책로 도보 이용 △보문호 수영금지 등의 안내 사항을 전달했다.
이어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제작한 추진 경과 및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위한 손피켓 퍼포먼스를 펼치며 유치 활동 동참 의지를 다졌다.
김남일 사장은 "입주업체 여러분은 보문관광단지의 변화와 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파트너이다. 관광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