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경북도가 주관하는 '2023년 시·군 청렴 및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북도가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행한 이번 평가는 반부패 청렴활동 및 자체감사활동 2개 분야 8개 항목(19개 지표)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경주시는 청렴도 개선을 위한 노력 및 자체감사 사후관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시장 주관 클린 청렴메시지 전파 △20·30대 공무원들의 시선으로 갑질 조직문화 개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청렴주니어보드 운영 △민의 입장에서 시정의 감시 기능을 담당하는 청렴시민감사관 운영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주시는 업무 전반에 대한 자체감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사전예방 중심의 사전컨설팅 감사를 강화하고 있다.
또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지적사항은 중점감사 사항으로 지정해 전체부서에 사전 예고함으로써 자체감사 실시 전에 자율적으로 시정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청렴시책을 추진해 청렴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도 더욱 청렴한 행정서비스와 내실 있는 자체감사 운영으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투명한 청렴도시 경주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