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내년부터 전면 시행을 앞둔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교육과정 정착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다.
여수시는 고교 교육과정의 변화로 지역 내 학교, 학생 등이 큰 혼란과 불안감 없이 교육과정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일반계 10개 고등학교에 교육경비를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학교 간 공동교육 과정 운영 등을 위한 교사와 강사 연수 프로그램, 학생들의 자기 주도 교육과정 이수를 위한 진로와 학업 설계 프로그램 등이다.
여수시는 지난 2022년부터 교육경비 내 고교학점제 운영을 지원했으며, 지난해는 각 학교에 고교학점제형 학교 공간 조성을 중점으로 2023년까지 총 3억 5천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