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소방본부는 지난 21일 강원 강릉시 주문진 향호리 일대에서 산림 화재 합동 진화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봄철 영동지역 기후 여건을 고려한 초기 진화와 산림 인접지 민가와 주요 시설 등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한 도심형 산림 화재 방어를 위해 실시됐다.
강원소방은 육상 진화훈련뿐 아니라 지난 2월 신규 배치된 3천 리터 급 소방헬기(카모프)와 특수대응단 항공대 소방헬기를 편대로 헬기 담수 및 화점 집중 방수훈련도 실시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자체 개발한 '동원 자원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대형 재난 발생 시 대규모로 동원되는 장비와 인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계획이다.
강원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육상과 공중의 입체적 진화 체계를 점검하고 진화 자원의 효율적 관리 및 운용으로 산림 화재 진화 역량을 강화하고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