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직원으로 구성된 합천향우회가 고향사랑기부금 600만 원을 합천군에 전달했다.
향우회장인 경남도 안병태 토지정보과장은 15일 합천군을 찾아 38명의 회원이 모은 기부금을 김윤철 합천군수에게 전달했다.
안 회장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소식을 듣고 개별적으로 기부에 동참했는데, 올해는 고향에 힘을 실어주고자 이렇게 향우회 회원들과 뜻을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지난해 도내 시군 중 고향사랑기부금을 가장 많이 모았다.
도는 실국별 간부공무원 기부릴레이 등 고향사랑기부제 제도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최만림 행정부지사와 행정국, 기획조정실 등이 동참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됐다.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이를 재원으로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한다.
연간 500만 원까지 할 수 있고,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상당을 답례품으로 받는다. 고향사랑e음 누리집과 전국 농축협, 농협은행에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