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욱 경남도 관광개발국장 "경남 관광분야 컨트롤타워 역할"

"관광산업을 주력 산업으로 육성, 컨트롤타워 역할 관광개발국 신설"
"관광 수요 확대 위한 대표 상품개발, 권역별 관광개발 전략 마련 등 역점 추진"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경남의 사업규모 1조 180억 원"
"남해안 승전지, 절경 둘러보는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사업 추진"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 중점, 해양레저 인프라 구축 추진"
"국가별 특화된 테마 설정, 관광 상품 개발 적극 홍보"
"올해 해외 주요 도시 현장 마케팅, 교통 인프라·관광자원 확보"

경남CBS

◇이윤상> 올해 1월 경남에 관광개발국이 신설됐습니다. 관광개발국이 어떤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지 경상남도 장영욱 관광개발국장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장영욱> 예, 반갑습니다.
 
◇이윤상> 1월에 신설이 됐다고 하는데 기존에 도청에서 관광을 담당하는 부서가 없던 건 아니잖아요. 어쨌든 이렇게 관광개발국이 신설된 건 뭔가 변화가 있다는 건데 어떤 변화일까요?
 
◆장영욱> 그동안 우리 경남 같은 경우는 기계나 조선산업 등을 중심으로 해서 대한민국의 번영을 이끌어 왔습니다마는 최근에는 중국이나 인도 같은 신흥국들과의 경쟁이 격화되고 그리고 AI 등장 그리고 저출산 고령사회 등으로 인해서 기존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탈피해서 새로운 산업 육성이 필요한 환경에 처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경남은 남해안이나 지리산과 같은 아름다운 자연경관하고 그리고 가야 문화 역사 같은 다양한 관광자원을 많이 보유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남해안으로의 어떤 교통 접근성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리고 보존 중심의 정부 정책으로 인해서 이러한 자원들을 활용하는 데 한계가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남부 내륙철도 그리고 가덕신공항 건설 같은 교통망이 확충이 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남해안권 관광의 어떤 혁신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고 볼 수 있죠. 이러한 여건 변화에 맞춰서 우리 민선 8기 들어서 관광을 새로운 주력 산업으로 육성해보자.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관광 분야 컨트롤타워가 있어야 되지 않느냐 그런 차원에서 관광개발국을 올해 1월 2일자로 신설을 했습니다.
 
◇이윤상> 기존 조직은 어떻게 개편됐습니까?
 
◆장영욱> 기존에도 우리 도의 관광 분야를 맡은 파트가 있었습니다. 있는데 이거를 좀 개편을 해가지고 3개 과를 신설을 했습니다. 신설을 하면서 전체를 묶어서 관광개발국을 만들었는데 관광개발국에는 관광산업 정책 수립이나 관광객 유치 같은 것을 추진하는 관광정책과가 있고 그리고 남해안의 관광 기반 조성을 위한 남해안과, 그리고 관광 거점 조성을 중점 추진하는 관광개발과가 있습니다. 여기에 보태서 산하 재단으로 국내 관광 홍보나 마케팅, 그리고 관광 안내 서비스 등을 담당하는 경남관광재단이 있습니다.
 
◇이윤상> 이렇게 개편, 신설된 관광개발국이 역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는 뭔가요?
 
◆장영욱> 우리 관광개발국은 올 한 해 관광 분야 역점 추진 과제를 선정을 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내외의 관광 수요 확대를 위한 대표 상품 개발과 고도화를 준비를 하고 있고 또 테마가 있는 관광자원 조성을 위해서 권역별 관광 개발 전략을 마련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는 글로벌 관광 거점 개발을 위한 민간투자 유치 그리고 복합 해양레저 관광 육성과 규제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을 역점 과제로 선정을 해서 현재 중점적으로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이윤상> 아까 말씀하신 관광개발국 3개 과 중에 남해안과가 있을 정도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초대형 국책 사업이기도 하잖아요?
 
◆장영욱> 예, 좀 설명을 좀 드리겠습니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은 우리 경남과 부산, 울산, 광주, 전남이 속한 우리나라의 남부권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서 문체부 주관으로 올해부터 10년간 추진하는 초대형 국책 사업입니다. 우리 도를 중심으로 지난해 지난해 이전부터 남해안권 시도가 공동으로 제안을 해서 현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이 되었고, 지난 연말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직접 통영을 방문해서 총 3조 원 규모의 사업을 발표를 했습니다. 이번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을 통해서 우리 남해안권 일원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지금보다 하루 더 머물고 휴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별로 특화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사업은 남부권을 남동권, 남중권, 남서권 이 3개의 권역으로 구분을 해서 추진을 합니다. 창원 통영 등 경남의 10개 시군과 부산, 울산이 속하는 남동권에는 문화 콘텐츠를 접목을 해서 해양문화 휴양관광지대로 만들고요. 그리고 진주, 사천 등 경남의 서부 8개 시군과 전남이 속한 남중권은 매력적인 산촌과 산림관광자원을 확충을 하고 스토리텔링도 접목을 해서 한국형 웰리스 관광지대로 만들어 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그리고 광주 전남 쪽은 남서권인데 여기는 남도 문화예술지대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윤상> 여러 지역이 걸쳐있는데 경남에서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까요?
 
◆장영욱> 전체적으로 남부권 사업이 진행되는데 우리 경남의 사업 규모는 총 1조 180억 원입니다. 사업 시행 연도에 따라서 3단계로 나누어서 추진을 하게 되는데 남동권에는 고성 통영의 관광망 구축이나 김해 밀양 양산의 자연 절경 지역 갤러리 조성 사업, 남중권에는 하동 함양의 산촌 산림관광 매력자원 확충 그리고 예술이 살아 숨쉬는 관광 공간 재창출을 위한 진주 원도심 관광 골목 명소화 사업 등이 반영이 돼 있습니다. 올해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시행의 원년입니다. 그래서 1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을 해서 15개 관광자원 조성사업의 설계에 착수를 합니다. 또 문화관광체육부와 남부권 시도가 협력을 해서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공동지능 상품 개발도 추진을 하게 됩니다. 우리도 입장에서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을 통해서 생활 인구의 유입과 지역 관광 일자리 증가 등 경남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윤상> 남해안권 다른 시도와도 함께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특히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 사업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어떤 사업입니까?
 
◆장영욱> 우리 도가 지난해에 세계 해전사의 명장이죠. 이순신 장군의 주 활약 무대인 우리 남해안의 승전지하고 그리고 남해안의 절경을 둘러볼 수 있는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 사업 계획을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 사업은 부산과 전남과 함께하는 남해안 관광 1호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 경남 구간은 지난해부터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 올해 8월까지 구간별 세부 계획을 마련하게 됩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남해 이순신 바다공원 일원에서 걷기 여행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순레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좀 확대해서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걷기 챌린지 행사를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행사를 통해 직접 길을 걸어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 조성계획에 반영을 할 계획입니다. 이 순례길 조성과 관련해서 올해부터 추진하는 또 시범 사업이 있습니다. 창원 통영, 거제 사천, 남해 등 5개 시군의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도내 12개 성전지를 테마로 하는 승전지 순례길하고 그리고 남해안 전체를 걸을 수 있는 챌린지 순레길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승전지 순례길은 이순신 장군의 경남 승전지 12곳 주변을 스토리텔링화하고 그리고 미디어 파사드나 경관 조명, 전망대 설치 그리고 관광 프로그램 같은 거 운영을 통해서 특화된 테마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윤상> 순례길을 걸으면서 이순신 장군이 당시 승리했던 전쟁들도 떠올리거나 느낄 수 있는 건가요?
 
◆장영욱> 그렇게 하려고 하는 거죠. 기존의 코리아 둘레길 특히 남해안에는 남파랑길이라고 있습니다. 이거는 걷기를 위한 길이죠. 그런데 저희는 여기에다가 이순신이라는 테마를 입혀서 절경도 보면서 걷기도 하지만 승전지 주변을 지나가게 되면 과거에 이순신 장군의 어떤 그런 생각도 하고 또 교육의 어떤 효과도 보고 또 체험할 수 있으면 체험도 한번 하고 꼭 이게 이순신에 대한 어떤 선양 사업이나 이런 쪽이라기보다는 이순신 장군이 남해안 이순신은 남해안 남해안은 이순신 이거는 누구나 다 알고 있거든요. 이거를 좀 더 친근하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그런 용도가 될 수 있게 관광자원화 하겠다라는 그런 개념이 되겠습니다.
 
◇이윤상> 챌린지 순레길도 말씀하셨는데요.
 
◆장영욱> 예, 승전지 순례길은 성전지 주변을 돌아보는 거점 역할을 하지만 챌린지 순레길은 부산에서부터 경남을 거쳐 전남으로 이어지는 전체 남해안을 연결하는 구간이 됩니다. 그래서 기존에 있는 남파랑길이 또 위험 구간도 있고 그런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정비를 해서 남해안 전체를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도전의 길로 조성을 하게 됩니다. 말 그대로 챌린지가 되는 거죠. 우리 경남 같은 경우는 부산 전남과 함께 이순신 장군 승진이 순례길을 스토리가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걷기코스로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윤상> '나 이번 여름에 이순신 승전지 순례길 다녀오려고.' 이런 얘기가 전국에서 나왔으면 좋겠네요.
 
◆장영욱> 저도 기대를 많이 걸어보고 있습니다.
 
◇이윤상> 지금 여러분께서는 경남도청 장영욱 관광개발국장과의 인터뷰 함께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남해안 관광하면 또 해양레저관광이 뜨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장영욱> 잘 아시겠지만 동해안 같은 경우는 수심이 매우 깊고 해안선이 단조롭습니다. 그리고 서해안 같은 경우는 조수 간만의 차가 또 심하고 갯벌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남해안은 해안선이 복잡하고 리아스식 해안이라고 하죠. 또 기후도 온화해서 다양한 해양 레저를 즐기기에 매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경남을 비롯한 우리 부산 전남은 지난해부터 해양수산부와 함께 남해안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사업들을 발굴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중에 계획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고요. 특히 우리도는 경남을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의 성지로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한국형 칸쿤이라고 불리는 말이나 관광 쇼핑 시설 등을 갖춘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을 중점 추진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연안크루즈 기항지 조성이라든지 레저 선박 클러스터 구축 같은 해양 레저 인프라 구축도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적인 해양 이벤트 개최를 통해서 경남의 해양 레저 스포츠 위상을 높이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영국에서 출발해가지고 11개월 동안 세계의 주요 항구를 통과하면서 기록을 경쟁하는 클리프 세계 일주 요트대회가 있습니다. 이 요트대회의 기항지를 통영에 유치하기 위해서 지금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윤상> 통영을 거쳐 가도록 하는 거군요.
 
◆장영욱> 그렇죠. 기존에는 없었는데 우리나라에는 이제 통영을 개항을 해서 홍보도 하고 그런 일종의 축제가 되게 그렇게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글리프 대사하고 협의를 하고 있고 거의 8부 능선을 넘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또 해양 레포츠 아카데미라든지 마리나 등의 기존의 인프라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활용해서 요트나 해양 레저 스포츠 교육 같은 해양레저 저변 확산을 위한 노력도 같이 병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윤상> 사실 저희 국장님 원래 저희 예전에 신공항추진단장이실 때도 모신 적이 있었잖아요. 앞으로 가덕신공항이 완공되기까지 멀리 장기적으로 바라보면, 이 남해안 관광이 정말 새 국면을 맞이할 것 같거든요. 공항 근처에 여행객들이 통과하는 관문이 되는 장목관광단지가 조성이 되는데 어떤 청사진으로 준비되고 있습니까?
 
◆장영욱> 예, 제가 신공항 업무도 했었고 그래서 신공항과 관련되는 주변 지역의 어떤 발전 방안들을 좀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 중심에 장목관광단지가 있었습니다. 저희가 장목관광단지를 야심차게 준비를 해서 추진해 왔는데 최근에 대통령께서도 우리 도를 방문해서 발표를 하셨습니다. 거제 기업 혁신파크를 조성을 하겠다라고 발표를 하셨는데 그 내용이 뭐냐 하면 장목관광단지를 포함해서 산업시설과 정주 여건을 같이 만들 수 있는 기업도시를 조성한다는 내용입니다.
 
◇이윤상> 단순히 관광 숙박만 하는 게 아니라 거기에 기업을 추가해서
 
◆장영욱> 그렇죠. 기존의 관광단지 같은 경우는 관광시설이나 숙박시설밖에 들어갈 수가 없는데 여기에 더해서 관광단지를 운영할 수 있는 기업들 그리고 치유를 위한 바이오 기업 이런 기업들이 입지를 할 수 있게 되고, 그리고 관광단지나 기업들에게 종사하는 종사자들이 거주할 수 있는 정주 여건도 같이 만들어지는 관광형 기업도시가 만들어지게 된다는 겁니다. 이게 단순히 하나의 기업도시가 만들어지는 개념을 떠나서 신공항과 진해신항 그리고 지금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KTX 남부내륙고속철도 노선이 거제까지 오거든요. 이것들을 종합하게 되면 공항 배후도시로까지 발전을 할 수 있는 그런 계획을 저희가 구상을 하고 있고 앞으로 장목관광단지 기업 혁신파크를 시드 종자로 해서 주변 지역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면 결국은 거제시 전체의 어떤 발전 더불어서 거제와 인접하고 있는 통영시 관광의 발전 순차적으로 진행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윤상> 관광단지 만든다면 기업들 유치하려고 노력하는데, 기업들 반응으로도 어느 정도 그 성공을 엿볼 수 있잖아요. 가덕신공항까지 구체화되다보니 장목관광단지에 대해서는 진짜 기업들 반응이 다릅니까?
 
◆장영욱> 제가 느끼고 있는 게 그겁니다. 과거에 장목관광단지가 진행이 조금 안 됐던 부분이 신공항이라든지 접근성 문제 때문에 좀 진행이 안 됐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한 2~3년 동안 신공항 건설 그리고 KTX 남부내륙철도 건설 그리고 통영까지 와 있는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의 거제 연장 그리고 마산과 거제를 연결하는 국도 5호선의 해상구간 건설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진행이 되다 보니 아마 투자자들이 미래를 보고 투자를 생각을 하고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이 되고 저는 그게 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 장목뿐만 아니고 공항 배우 도시가 들어서게 될 거제 지역의 전체적인 발전에 이 분들이 계속 투자를 이어가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윤상> 상당히 기대되는데 장기적으로 정말 좋은 관광단지가 될 수 있도록 우리 국장님께서도 힘을 실어주시길 바랍니다.
 
◆장영욱> 첫 발이기 때문에 디딤돌을 잘 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윤상> 서두에 말씀하신 것처럼 경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그래서 관광객 유치가 정말 중요한데요. 도에서 특별히 노력하는 부분이 있습니까?
 
◆장영욱> 네, 맞습니다. 최근에 많이 거론되는 화두 중에 하나가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 그리고 청년 일자리 창출이 많이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도에서도 관광객 유치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관광객 유입이 미치는 경제적 효과가 인구 감소 지역이 비인구 감소 지역보다 훨씬 더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당연히 관광객 유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특히 우리 경남 같은 인구 감소 지역에서는 효과가 크기 때문에 저희가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관광객 유치를 하기 위해서는 마케팅 활동도 해야 되고 그리고 다양한 관광자원 조성도 같이 해야 되기 때문에 우리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수요자의 입맛에 맞는 콘텐츠 개발 그리고 관광자원을 보유한 시군과 그리고 관광객을 모객하는 인바운드 여행사와의 협업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관광 트렌드가 과거에 단체 여행에서 개별 여행으로 변화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내용들을 반영한 관광 상품과 콘텐츠 개발이 필요합니다. 우리도는 지난해에 5대 테마투어 관광 상품을 시범 운영을 했습니다. 그중에서 좀 호응이 많았던 지리산이나 해양 레저 역사 교육 테마를 또 인기 많은 또 체험 활동하고 또 연계를 해가지고 지속적으로 개선을 해가면서 경남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윤상> 외국인 유치 관광 유치도 중요하겠죠?
 
◆장영욱> 예, 맞습니다. 국제 관광이 많이 회복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도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중국이나 일본, 대만 같은 경남 방문율이 높은 우리 주력 시장을 타깃으로 국가별로 특화된 테마를 설정하고 관광 상품을 개발해서 적극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이윤상> 마지막으로 올해 추진 사업 몇 가지 소개해 주시고 마무리해야겠네요.
 
◆장영욱> 올해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게 있는데 기존에는 우리 도만 좀 활동을 했습니다. 근데 올해부터 우리 도하고 18개 시군이 협업을 해서 해외 주요 도시에서 현장 마케팅을 추진하려고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거기 가서 현지 여행사들하고 상품 구성이라든지 모객 활동 등을 이렇게 같이 추진을 할 거고요. 그리고 또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해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또 홍보 마케팅 하려면 예산이 좀 필요합니다. 그래서 홍보 마케팅 강화를 위한 예산 증액도 추진을 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교통 인프라화하고 그리고 관광자원 확보도 매우 중요합니다. 마케팅도 중요하지만 남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좀 더 쉽게 여행할 수 있도록 여수에서 남해를 거쳐 통영과 거제, 부산을 잇는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도 같이 추진을 하고 있고요. 또 관광객 유치를 위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서 거제의 기업혁신파크 그리고 통영의 복합 해양 레저 관광도시 같은 관광 거점도 조성을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을 활용해서 권역별로 테마가 있는 관광자원도 만들고 특히 민간의 우수한 아이디어나 자본을 활용하기 위한 민간투자 활성화 그리고 남해안 관광 개발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 조성에도 저희가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윤상> 제조업 중심 도시였던 경남이 세계적인 관광도시가 되는 게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많이 힘써주세요. 국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장영욱> 예, 감사합니다.
 
◇이윤상> 지금까지 경남도청 관광개발국 장영욱 국장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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