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을 '민주당 한준호'로 야권 후보 단일화…"결집해야"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 윤창원 기자

경기 고양을에서 야권이 더불어민주당 후보 한준호 의원으로 단일화했다.

한 의원과 진보당 송영주 후보는 13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한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정책협약식에는 △한준호(민주) 후보 △송영주(진보) 후보 △강현수·송병일 고양비상시국회의 공동대표 △이도영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 의장 △최영희 진보당 고양시지역위원회 총선기획단장 △김재환 진보당 고양시지역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 후보와 송 후보 측은 제22대 총선이 정치개혁과 민생개혁을 위한 선거라는 데 견해를 모으고, 적임자인 한 후보에게 힘을 싣기로 했다.

두 후보는 민생위기, 기후위기, 국가적 위기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입법적 협력을 해나가기로 합의했다. 또 진보당 고양시지역위원회가 제시한 '민생대회 10대 요구안'을 한 후보 공약으로 수용할 예정이다.

한 후보는 "뜻 깊은 결정을 해 주신 송 후보와 진보당에 감사드리고, 그 뜻이 헛되지 않도록 확실한 성과를 내겠다"며 "더불어 진보하는 고양시를 위해 야권이 결집돼야 할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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