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군 지자체 중 출생아 수 1위…달성군 비결은?

달성군 제공

대구시 달성군이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출생아 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달성군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를 보면 달성군 출생아 수는 1700명으로 82개 군 지자체중 1위다. 같은 기간 전국 출생아 수는 23만 명이다.

뿐만 아니라 달성군의 합계출산율은 1.03명으로, 출생아 수 1000명 이상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라는 군정 목표 아래 펼친 다양한 보육·교육 사업이 먹혔다고 자평한다.

우선 △임신 전 검사 △출산축하금 △우리아이 출생 축하통장 개설 지원 △분만·산후조리원 비용 감액 △예쁜 이름 지어주기 등 군이 벌이는 임신·출산 지원 사업이 적지 않다.

또 대구시 구·군 중 처음으로 365일 24시간제 어린이집을 열어 맞벌이 부부의 육아 고민도 덜어줬다.

아울러 사교육을 이유로 인구가 유출되지 않도록 각종 교육 사업에도 각별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달성교육재단 설립, 영어교사 전담배치 사업, 장학금 지원, 해외 영어캠프 등이 그 사례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이 높은 출생아 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감사하고 기쁘다. 아이 키우기 좋은 달성군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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