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수안보 도시재생 사업지 내 수안보 물탕공원부터 라마다호텔까지 700m 구간의 전선로를 지중화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그린뉴딜 전선로 지중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모두 2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다음 달 한국전력공사와 지중화 이행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 착공할 계획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기존 전신주를 철거하고 전선과 통신선의 지하 매설로 도시경관과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해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온천도시의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2012년 주덕읍 시가지를 중심으로 소도읍육성사업으로 18억 원을 투입해 주덕역~능촌교, 주덕삼거리~신대교~주덕시장 등 총 1.82km 구간에 대해 배전 선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