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도시' 거제 고용률 64.6%, 2016년 이후 '최고'

거제시청 제공

경남 거제시의 고용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

거제시는 지난해 12월 기준(통계청) 고용률이 64.6%로, 1년 전보다 4.1%P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고용률 상승 폭을 따지자면 전국 5위 규모다.

이는 2016년 이후 최고 기록으로, 경남 8개 시 지역에서 사천에 이어 두 번째로 고용률이 높다. 또,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6만 8915명으로, 1년 전보다 4258명이 증가했다.
 
2016년부터 조선업 침체로 고용률이 하락하던 거제가 2018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기술인력 양성, 신규 고용 창출 등 다양한 일자리 지원 정책을 펼쳤다.

시는 조선업 호황에 발맞춰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업체 근로자 처우 개선, 장기 근속 유도 등 조선업 고용 지원 사업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과 밀착된 다양한 일자리 지원 정책을 통해 더 나은 일자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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