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의 데이터 기반 행정 운영 전반에 대해 점검하여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조기에 정책에 반영하고 정착시켜 데이터 기반 행정 활용도를 높이고자 지난 2021년부터 3년째 실시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지자체를 비롯해 전국의 총 464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행정 관리체계 △데이터 공동 활용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 등 4개 분야 12개 세부 지표 운영 수준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실태 점검단이 면밀하게 분석하여 기관별 평가 등급(우수, 보통, 미흡)이 정해졌다.
북구는 전 부서의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진단 결과를 토대로 미흡 분야 우선순위 설정 및 강화방안 마련,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개최 등 데이터 분석활용 활성화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추진해 데이터 기반 행정문화를 효율적으로 확산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방세, 1인 가구, 소상공인 현황, 생활 불편 접수 내용 등 주민 일상과 밀접한 사항을 분석해 빅데이터 사례집을 제작․배포하고 경로당, 보안등, 금연 구역 현황과 같은 공공데이터를 적극 발굴․제공하여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였다고 민간 전문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에 북구는 점검 결과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 점수인 50점을 크게 웃도는 89점의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데이터 기반 행정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그동안 우리 구가 디지털 플랫폼 정부 정책에 발맞춰 구정에 적극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과학적 공공행정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의 '2023년 디지털정부 혁신 유공 평가'에서도 디지털 혁신을 통해 주민 편익을 제고한 성과를 인정받아 광주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