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중구의회 강혜순 의장이 올해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정기총회는 30일 부산 해운대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전국 226개 기초의회 소속 의원 2988명을 대상으로 한 의정봉사대상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 사회발전과 의정활동 성과를 거둔 우수 의원에게 주는 상이다.
강혜순 의장은 제8대 전반기 중구의회 의장직을 수행하며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에서 울산대표 의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했다.
특히 25년 만에 첫 중구의회 여성의장으로서 전국 여성의원들의 효율적인 네트워크 지원에 힘써왔다.
의정활동비 현실화 등 권익 신장을 위해 국회와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가교역할도 돋보였다.
강 의장은 "울산을 대표하는 기초의회 의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지난 2년여 간 전국을 돌며 지방의회의 권한과 역할 제고에 힘써 온 것이 인정받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지방분권 실현은 지방기초의회의 권익신장에 달려있다는 신념을 토대로 지방 정부와 의회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맡은바 소임에 충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