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숲에서 벌목작업하던 60대 숨져

26일 부산 기장군 철마면 한 숲에서 노동자 사망사고
벌목작업 중 쓰러지는 나무에 부딪혀
노동청, 안전관리 규정 위반 여부 등 조사

부산고용노동청. 부산고용노동청 제공

부산 기장군의 한 숲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나무에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8시 10분쯤 기장군 철마면의 한 숲에서 벌목작업을 하던 노동자 A(60대·남)씨가 넘어지던 나무에 부딪혔다.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지만, 다음 날 끝내 숨졌다.
 
노동청에 따르면 A씨는 나무 방재 업체 소속 일용직 노동자로, 당시 재선충 피해목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었다.
 
노동청은 A씨가 속한 업체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관리 규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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