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가정폭력 신고 ↑…대구경찰청 대응 강화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청이 설 연휴 기간 가정 폭력 대응을 강화한다.

대구경찰청은 다음달 12일까지 15일간 가정 폭력 범죄를 사전 차단하고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가정 폭력 대응 강화 계획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설 연휴 기간 가정폭력 신고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사전 재범 위험성을 진단하고 경찰력을 총동원해 신속하고 엄정한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동안 일 평균 가정폭력 사건 신고 건수는 전체 기간 대비 최대 45% 증가했다.

경찰은 이번 설 연휴 기간 가정 폭력 재발이 우려되는 667개 가정을 대상으로 전화 연락과 주거지 방문 등 전반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재범 위험성을 진단한다.

피해 사례를 발견할 경우 적극적인 사법 처리와 피해자 보호 활동을 펼친다.

또 교제 폭력에 대해서도 재발 우려 대상자를 사전 모니터링한다.

신고 접수 시 사실혼 여부를 확인한 후 가정 폭력에 준해 피해자 보호 조치를 강화한다.

대구경찰은 "가정 폭력 발생 시 적극 개입해 엄정한 사법 처리와 피해자 보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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