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종합경기장 마이스복합단지 행정절차 착수

오는 3월 도시개발사업 용역 들어가
건축기획 용역도 추진

전주종합경기장 마이스복합단지 조감도.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가 종합경기장 일대를 전시 복합 산업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돌입한다.

시는 롯데쇼핑과 약속한 종합경기장 MICE복합단지 개발 협력 선언의 후속 절차로 '전주 마이스 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용역'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관광·숙박·유통·문화·예술 등 융복합 미래성장동력인 마이스 산업 육성을 위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연관 시설물의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공간 배치 및 단지 조성 등을 위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수립이다.

시는 다음달 말까지 업체 선정을 끝내고, 3월 중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건축기획 용역도 이달 중 발주할 예정이다.

앞서 전시장 규모를 기존 5000㎡ 규모에서 2만㎡로 확대하는 내용의 사업계획 변경에 따라 지난해 11월 말 산업통상자원부에 전시시설 건립계획에 대한 변경 협의를 신청했다.

시는 이달 중순까지 협의를 마치고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각종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오는 2025년 하반기에는 착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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