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 목표 모금액을 1억 4천만원 초과 달성했다.
경주시는 2023년도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6억 4240만 8천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접수 건수는 5248건이다.
이는 당초 목표 모금액 5억 원을 1억 4천만 원 이상 넘어선 액수다.
특히 연말정산을 앞두고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12월 한 달 동안 2537명이 기부에 동참해 전체 모금액의 40%가 넘는 2억 6112만 4100원을 모았다.
경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한 기부자들을 위해 총 35종의 답례품을 준비했다. 선호도는 지역화폐인 경주페이가 전체 답례품의 30%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높았고, 찰보리빵과 경주이사금 쌀, 경주빵, 천년한우 순이었다.
2023년도 기부액은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노후버스 교체 지원사업 등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기부자와 경주를 잇는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를 향한 기부자들의 응원이 헛되지 않도록 다양한 기금사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