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곰배 스케이팅 대회 개막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붐업 기대'

스피드스케이팅 경기를 벌이고 있는 초등학생 선수들의 역주 장면. 자료사진

초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규모의 스피드스케이팅 대회가 열린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가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붐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일 대한빙상경기연맹과 강원도 철원군에 따르면 '제56회 백곰배 전국 초등학교 스피드스케이팅 대회'가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철원군 오지리 빙상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주최하고 철원군, 철원군의회, 철원군체육회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문 선수와 동호인 선수를 합쳐 200여 명이 출전, 각 학년별로 자웅을 겨룬다. 전문 선수 1~3학년은 500m, 800m, 1000m, 1500m에서 4~6학년은 500m, 1000m, 1500m, 2000m에서 기량을 겨룬다. 동호인 선수 1~6학년은 400m, 500m, 800m, 1000m에서 경쟁한다. 학교별 남녀 대표가 출전하는 1600m 계주 종목은 전문 선수와 동호인 선수가 혼합해 전체학년 통합 방식으로 치러진다.
 
철원군 관계자는 "철원군의 군(軍) 유휴지를 활용해 유치하는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의 공모가 진행중인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의 철원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대회 시상은 개인과 단체로 나눠 1~3위에게 상장 및 메달을 수여한다"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져 오는 19일 개막하는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열기를 고조 시키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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