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상가와 창고 등에서 잇따라 불이 나 수천만 원대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7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5분쯤 부산 연제구 거제동의 한 건물 1층에 있는 횟집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당국 추산 29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가 수족관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25분쯤에는 북구 구포동의 한 축산물 도매시장 인근 상가 창고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다.
불은 창고와 내부에 보관 중인 식료품 등을 태워 소방당국 추산 42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남겼다.
같은 날 새벽에는 해운대구 중동 달맞이길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다.
재산피해는 2500만 원 정도로 추산됐다.
소방당국은 식당 계산대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