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충북도 재난안전실장 2년 동안 6번 교체" 지적

충북도의회 제공

충청북도 4급 이상 부서장의 잦은 인사 이동이 충청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9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행정문화위원회 최정훈 의원은 전날 충북도 행정국에 대한 행감에서 "최근 2년 간 도 재난안전실장과 총무과장이 6회 변경됐다"며 "평균 직위 유지 기간이 141일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 "문화예술과장은 5번, 행정국장과 문화체육국장도 4번이나 인사이동이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잦은 부서장급 인사 이동은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 책임성을 떨어뜨린다"며 "부서장이 적정한 업무 기간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조직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도가 청사 옥상에 만든 하늘정원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이태훈 의원은 "10억 원을 들인 하늘정원 사업의 목적이 도민과 직원 쉼터 제공이라고 했지만 공무원 전용 쉼터에 불과한 상황"이라고 질타했다.

임영은 의원은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도비 지원 방안을, 김성대 의원은 직원 휴양시설 이용 방법 개선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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