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지역 농가에 모두 28억 1200만 원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내다봤다.
괴산군은 올해 공공형 계절근로자 30명과 농가직접고용형 계절근로자 419명을 도입해 운영했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통해 올해 말까지 모두 1020농가에 누적 인원 4762명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공급단가(9만 원)와 인력사무소 인건비(14만 원)의 차액을 반영하면 농가에 2억 3800만 원의 혜택이 돌아가는 것으로 예상된다.
농가직접고용형 계절근로사업의 경우 상반기 14억 400만 원, 하반기 11억 7천만 원 정도로 농가 혜택은 25억 7400만 원의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물가상승, 인구감소 등을 고려할 때 지난해 대비 2만~3만 원 정도 올랐을 인건비가 올해는 실제 3만~4만 원 정도 낮아진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