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경찰서는 최근 가을 행락철 이륜차 난폭운전과 교통사고를 대비한 합동 단속을 실시해 총 73건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강원경찰청 암행순찰팀과 인제·홍천경찰서, 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들은 전날 인제군 인제읍 상동리 44번 국도 상·하행선에서 3시간 동안 단속을 실시해 자동차 관리법 위반 15건을 적발했다. 12건은 통고 처분하고 과속행위 등도 집중 단속했다.
합동 단속은 가을철 오토바이 동호회 활동이 크게 늘면서 난폭운전과 중앙선 침범, 불법 개조 등 오토바이 운행 증가와 교통사고 위험, 주민 불편에 따른 조치다.
최희운 인제경찰서장은 "오토바이 무질서 운행 행위가 증가하면서 운전자 본인과 다른 운전자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단속과 함께 사고 예방을 위해 홍보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