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잠'은 이날 오전 10시 관객수 82만 4328명을 기록,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잠'은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을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으로 인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공포물이다.
이 영화는 지난 6일 개봉 이래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개봉 2주차 신작들 공세에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잠'은 입소문을 타고 9월 극장가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최근 10년간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라는 봉준호 감독의 호평 등도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