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에 해양경찰 인재개발원 유치 실패…충남 당진 선정

강원 삼척시청 전경. 삼척시 제공

강원 삼척시가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해양경찰청 인재개발원 유치에 실패했다.

14일 삼척시 등에 따르면 해양경찰청은 최근 인재개발원 1차 후보지인 삼척시와 충남 당진시, 보령시 중 당진시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후보지로 선정했다.

해양경찰 재직자 전문 교육 임무를 수행할 해양경찰인재개발원은 사업비 170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생활실과 강의동, 식당, 훈련동, 사무실 등을 갖추고 연간 7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한다.

앞서 시는 해양경찰교육원을 방문해 인재개발원의 삼척시 유치를 건의하고 주민동의 서명부를 전달하기도 했지만 결국 최종 후보지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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