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에서 광주 동구남구갑 선거구 출마가 예상되는 정진욱 민주당 이재명 대표 정무특별보좌역은 4일 기자회견을 갖고 "호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이후 총선 출마선언보다는 민족과 미래세대를 살리기 위한 투쟁에 모두가 나서야 할때라고 판단해 이 대표의 단식에 연대 단식 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진욱 특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잘못한 일이 없는데 사형선고를 받은 느낌이다'라는 전남의 한 어민의 절규에 가슴이 찢어지는 느낌이었다"며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이 들어서면서부터 지금까지 우리 국민들은 잘못한 일이 없는데 사형선고를 받듯이 살고 있다"고 말했다.
정 특보는 또 "광주에는 6분의 이태원 참사 피해자가 있으나 선량한 피해자 가족들이 윤 정권 당하면서 투사가 될 수 없게 됐음을 보았고 해병대 고 채 일병 사망과 윤 정권의 무능과 무대책, 무책임 등 삼무정권임을 밝히려 한 해병대 박정훈 수사단장을 구속하려 한다"고 윤 정부를 비난했다.
특히 "감사독재는 왜곡, 조작, 구속이 특징으로 이 대표에 대한 수사, 400번 이상의 압수수색, 주변사람에 대한 계죄추적, 퉁신기록 조사까지 하면 수 천, 수 만번은 되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며 "이들이 성공한 것은 국민들의 머릿속에 '뭔가 있겠지'라는 바이러스를 심은 것이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정진욱 특보는 "고통받는 국민의 고통과 분노에 해결책을 제시하고 실행하는 '응답하는 정치', '유능한 정치'야말로 제가 하고자 정치임을 밝히고 싶었으나 후쿠시만 방류가 시작되는 순간 개인의 출마선은 중요하지 않고 민족과 미래세대를 살리기 위한 투쟁에 모두 나서야 할때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정진욱 특보 "이에 따라 5.18민주광장에서 이재명대표의 단식투쟁에 연대하는 단식농성에 들어가고 뜻을 같이하는 광주전남 시도민 누구와도 함께 릴레이 연대 단식투쟁이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도 지난 2일 SNS를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다시 민주주의를 위한 국민항쟁 동참 릴레이 캠페인"을 제안했다.
전 전 행정관은 "국민항쟁 동참 릴레이는 이재명 당대표가 윤석열정권에게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계속되며 '#응원합니다 #함께합니다 #이재명대표 #더불어민주당 #본인이름' 등을 적어 SNS에 인증샷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