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과도한 불안감을 경계하며 관련 대책을 추진 중인 강원도정에 대한 신뢰를 당부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입장문을 통해 "우리 도는 도민여러분들이 걱정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만반의 조치를 취해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동해에서 매일 시료를 채취해 강원보건환경연구원에서 방사능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실시간으로 발표하겠다.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하겠다. 만약 조금이라도 이상징후가 있을 경우 즉각 국민에게 알리고 특단의 대책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어업인들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수산물 판촉과 지원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도 전했다. 김 지사는 "사실과 데이터에 근거하지 않은 과도한 불안감 조성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고 그 피해는 결국 우리 도민에게 돌아올 뿐이다. 도정을 믿고 맡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