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지사, 日원전오염수 우려에 "도정 믿고 맡겨 달라"

지난 11일 태풍 카눈 피해 상황을 살피기 위해 속초 중앙시장을 찾은 김진태 강원도지사. 강원도 제공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과도한 불안감을 경계하며 관련 대책을 추진 중인 강원도정에 대한 신뢰를 당부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입장문을 통해 "우리 도는 도민여러분들이 걱정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만반의 조치를 취해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동해에서 매일 시료를 채취해 강원보건환경연구원에서 방사능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실시간으로 발표하겠다.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하겠다. 만약 조금이라도 이상징후가 있을 경우 즉각 국민에게 알리고 특단의 대책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어업인들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수산물 판촉과 지원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도 전했다. 김 지사는 "사실과 데이터에 근거하지 않은 과도한 불안감 조성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고 그 피해는 결국 우리 도민에게 돌아올 뿐이다. 도정을 믿고 맡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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