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상하수도사업소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아 2019년, 2021년에 이어 3회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113개 기초상수도 중 7개 기관만이 가등급을 받았으며 경남지역에서는 양산시가 유일한 최우수 기관이다.
상수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행정안전부가 격년으로 실시하는 평가로서 올해는 경영시스템, 주요사업성과, 사회적 책임 등을 주요 내용으로 경영관리 및 경영성과 2개 분야 18개 세부지표를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진행됐다.
양산시는 특히 급수 취약지역에 상수도 공급 확대, ICT를 접목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을 통한 누수, 수질사고 예방 및 신속 대응, 원격검침시스템 도입으로 시민 편의 증진 및 비용 절감에 따른 경영효율성 제고, 식용수분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마련, 체계적인 재난위기 대응체계 구축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평가로 우리 시 상수도 경영시스템과 수돗물 품질이 국내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을 비롯해 블록시스템 구축을 통한 체계적 관망관리, 정수처리시설 고도화 등으로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고품질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함과 아울러 고객만족 경영체계 구축 및 지역사회 상생발전으로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상수도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