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23 을지연습' 국가 위기 대응 역량 강화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21일부터 24일까지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을지연습은 고도화된 북핵 미사일 위협과 드론 테러 등 다양한 도발 양상을 반영해 국가위기관리 및 총력전 대응 역량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는데 목표를 두고 실시한다. 
 
훈련은 21일 공무원 비상소집을 훈련을 시작으로 실제 전쟁 상황을 고려한 전시 직제편성, 행정기관 소산·이동 훈련, 22일 북한 드론에 의한 정수장 단수 상황을 가정한 전시 주요 현안 토의, 23일 공습 대비 전 국민 참여 민방위 훈련 등이 진행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다양한 위기상황에 따른 임무를 정확히 숙지하고 비상대비계획을 철저히 확인하는 등 실전에 임하는 자세로 내실 있는 훈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오는 23일 오후 2시 적 공습 대비 전 국민 참여 민방위 훈련이 예정돼, 일부 구간 차량 및 이동 통제에 따른 불편이 예상되므로 시민분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올해로 55회를 맞은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이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