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 "빛고을비전창작소 개소, 지역발전 정책 개발"

■ 방송 : [CBS매거진] 광주 표준FM 103.1MHz (월-금 16:30~17:30)
■ 제작 : 조성우 PD, 윤승민 작가
■ 진행 : 정정섭 아나운서 
■ 방송 일자 : 2023년 8월 11일(금)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

[다음은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정섭> 지난 9일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이 광주 북구 운암동에 정책연구소인 '빛고을비전창작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습니다. 전진숙 전 행정관은 북구 지역의 현장 인프라를 기반으로 테마파크 산업, 31사단 이전, 아파트 주거비 부담 완화 등의 지역 생활경제 활성화 정책을 제안했는데요,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과 직접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전진숙> 반갑습니다. 전진숙입니다.
 
◇정정섭> 오랜만에 뵙습니다. 청취자분들께 인사 먼저 해주시죠.
 
◆전진숙> 네, 안녕하세요. 오늘은 청취자분들에게 조금 새롭게 인사를 드리겠습니다.북구의 일상이 편안한, 생활경제 업(up) 시대를 준비하는 지역발전 정책플랫폼 '빛고을비전창작소' 이사장 전진숙입니다.북구의 이웃 정치, 생활경제 르네상스를 열겠습니다.
 
◇정정섭> 정책연구소를 개소하고 북구의 생활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발에 나섰는데요. 빛고을비전창작소에 대해서도 소개 부탁드립니다.
 
◆전진숙> 수요일에 빛고을비전창작소를 개소하였습니다.북구의 이웃 정치, 생활경제 업 시대를 꼭 이루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제가 이사장을 맡았습니다. 약 10여명의 대학 교수님, 연구소 박사님 등이 자문위원, 운영위원으로 있으며, 또한 약 10여명의 청년 창업가, 카페 사장님, 공인중개사, 사회복지사 등 4·50대 지역 주민이 연구위원으로 계십니다.우리 연구소는 산업, 경제 등의 거대 담론을 이야기하는 전문가의 정책이나 이론이 아니라,지방의, 지역의 생존을 위해서 국민이 체감하는 북구 지역의 생활경제를 활성화하는 정책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또한, 북구 시민이 편안하고 풍요로운 일상을 보낼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한마디로 북구 지역의 실질적인 소득을 올리고, 기본적인 지출을 줄이는, 꼼꼼한 안전·복지의 일상을 지키는 정책을 만들겠습니다. 
 
◇정정섭> 북구 지역의 4·50대 지역 주민들을 연구위원으로 위촉했는데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전진숙> 우선 저의 이력을 먼저 소개하면서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저는 북구에 있는 동신여고, 전남대학교에서 공부하였습니다. 대학 졸업 후에 광주 지역사회에서 노동, 여성, 청소년 등 사회적, 경제적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생활 안전망을 지키는 시민사회 활동을 했습니다.이후에 북구에서 풀뿌리 정치인으로 정치를 시작하고, 북구에서 광주시의원, 문재인 정부 국정 행정가로 성장하였습니다. 북구의 구석구석 현장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마당발 활동가이자 이웃 정치인, 생활경제 전문 일꾼이라고 자부합니다.그런데, 제가 지역 현장 활동가, 풀뿌리 정치인, 국정 행정의 경험을 통해 가장 중요하게 깨달은 게 있습니다. 바로 "국민의 민생, 생활 현장에서 체감하지 못하는 정책은 우리의 삶과는 동떨어진 뜬구름이고,반면, 지역의 일터에서, 가정에서, 학교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 국민은 지역발전을 위한 산업, 경제, 복지에 대해서 전문적이며 혁신적인 대안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라는 점을 피부로 체감하였습니다.그래서, 저는 북구에서 오랜 기간 생활하고 있는 4·50대의 청년 창업가, 카페 사장님, 공인중개사, 사회복지사, 풀뿌리 정치인 등 지역 주민을 연구소의 전문 연구위원으로 모셨습니다. 저는 연구소에서 교수님, 박사님의 전문가 연구 이론과 지역의 생활 현장 전문가가 함께하는 체감형 생활경제 활성화 정책과 이웃 정치를 발굴하고 제안할 것입니다.
 
◇정정섭> 개소식에서 테마파크산업, 31사단 이전, 아파트 주거비 부담 완화 등의 정책을 제안하셨습니다. 시간 관계상 간단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전진숙> 네, 구체적인 정책 설명은 다음 기회에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오늘은 시간 관계상 테마파크산업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먼저 북구 지역에 테마파크산업을 발굴하고 조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청취자 여러분들이 모두 알고 있는 용인 에버랜드의 시설 면적은 25만평 정도로 추산됩니다. 북구에 있는 우치공원의 전체 면적이 33만평입니다. 시설이 노후화되고 콘텐츠가 부족해서 점점 광주시민으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현실입니다.그러나, 이 우치공원과 패밀리랜드는 우리 북구가 보유하고 있는 중요한 인프라입니다.멀리서 새롭게 찾아 개발할 것이 아니라, 북구의 인프라를 활성화하고 개발해야 합니다.그래서 우치공원에 기업형 캐릭터, 콘텐츠 복합테마파크를 만들었으면 합니다.예를 들자면, 광주 롯데월드나 카카오 랜드, 네이버월드 같이 회사의 콘텐츠나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부터 복합테마파크를 조성하자고 제안할 것입니다. 이러한 복합테마파크는 관광이나 놀이 문화산업을 넘어 그 자체로 산업을 형성하고 일자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작년에 부산에는 5만평의 부지에 부산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들어섰습니다. 개장 후 고객이 연 80만명이 넘어서고 약 2,200명의 일자리 고용 창출이 예상됩니다.우치공원 복합테마파크는 지역의 소득을 올리고,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민의 실질적인 소득이 올라 우리의 생활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이처럼 북구의 인프라를 활용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할 것입니다.
 
◇정정섭> 이와함께 현재 북구 지역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은 무엇이 있을까요?
 
◆전진숙> 현재 우리 북구 지역뿐만 아니라 모든 생활 현장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했으면 하는 현안은 월급은 제자리인데 물가는 너무나 오르고, 일상을 위해 끌어다 쓴 대출이자 부담이 제일 힘든 부분이죠. 한마디로 먹고사는 생활경제가 제일 시급합니다.그러나, 오늘 이 시간에는 북구 지역의 일상 공간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현안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미래의 아이들이 공부하고 생활하는 일상 공간의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개선하는 부분입니다.다름 아니라, 일곡동 지역에 들어서려는 광주 구치소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법무부에서 현재 일곡동에 있는 광주교도소 안의 구치소 시설을 외부에 별도로 확장하려고 합니다. 모두 아시겠지만, 구치소와 같은 수형 시설은 도심 주거 환경에 맞지 않고, 특히 청소년의 생활환경에는 유해할 수 있습니다.광주교도소의 구치소 확장 건립은 시급하게 광주시, 국회의원, 지역민들이 공동으로 대처하여 해결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현안 시설이 북구에는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31사단 군부대 시설입니다. 청년 인구 감소, 군 전력 스마트화, 전문 군인력 양성 등의 국방 정책에 맞게 31사단을 도심 중심지에서 이전해야 합니다.그래서 이 부지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로 개발해야 합니다. 저는 현재 이 시설의 문제를 머리를 맞대어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정섭> 앞으로 연구소와 이사장님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는데요, 어떻게 계획하고 있습니까?
 
◆전진숙> 네, 우선 빛고을비전창작소는 북구의 이웃 정치, 생활경제 업을 위하여 지역 생활 현장에서 듣고, 이야기하고, 국민과 함께 활동할 계획입니다. 테마파크산업 개발을 위해 지역의 현장 우치공원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서 듣고, 이야기할 것입니다. 청년의 일자리를 위해 예비창업자를 만나고 첨단 빅테크 산업을 같이 고민하고, 지금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찾아 북구에 유치할 것입니다.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북구의 학원가에서 학생과 엄마, 학원 강사, 학교 선생님이 같이 이야기하겠습니다. 이처럼 연구소는 북구 지역의 경제, 산업, 청년, 소상공인 등의 실물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철저히 현장에서 듣고, 이야기하며 지역의 미래 청소년들과 함께 정책을 만들 계획입니다.
 
◇정정섭> 마지막으로 청취자분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전진숙> 청취자 여러분, 우리 북구 이웃 여러분, 생활경제 일꾼 전진숙입니다. 오늘 지역발전 정책연구소로 이렇게 찾아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요즘 일상이 힘들고, 정치가 괴롭습니다. 저는 누구나 다 하는 선거철만 되면 여러분에게 다가가서 낮은 자세로 경청하겠다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전진숙도 똑같이 여러분과 같이 마트에서, 카페에서, 학원에서 말하고, 소리쳐 외쳤기 때문입니다. 북구에서 풀뿌리 정치를 시작했고, 여러분이, 북구가 전진숙을 광주시의원으로, 국정 행정가로 키워줬습니다. 이제는, 여러분처럼 지역 현장에서, 일상 공간에서, 옆집에서북구를 지켜온 전진숙이 여러분의 답답함을, 분노를 대변하고 해결하겠습니다. 무더위에, 태풍에도 생활 현장에서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앞으로 자주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정정섭>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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