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원장인 이원택 국회의원(전북 김제·부안)이 폭우 피해 지역에 대한 추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했다.
이원택 의원은 "최근 폭우로 7월 말 기준 3만 7천ha 에 이르는 농작물이 침수 그리고 가축은 87 만여마리가 폐사했다"면서 "기 지정 13개 지자체 외 전북 군산·부안과 충북 충주·보은·증평 등 인접 피해 지역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올해 봄철 냉해·우박 피해에 이어 최근 집중 호우와 폭염까지 겹쳐 생산비 급등과 농업소득 감소로 힘든 농가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면서 피해 지역에 대한 정부의 총력 지원을 강조했다.
이원택 의원은 아울러 "기후위기에 걸맞는 재해대책의 수립과 농어업·농어민의 피해 보상 대책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최근 정부가 당정협의를 통해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농작물 피해에 대해 신속하고 충분한 보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 현장의 피해 농가들이 원하는 제대로 된 보상과 지원은 요원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기후위기에 따른 농작물 재해는 이제 일상이 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재해·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재난관리시스템의 전면적인 정비와 함께 농어업재해대책, 농어업재해보험의 대대적인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