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절임배추 농가를 대상으로 천일염 구입비 지원에 나서고 있다.
괴산군은 최근 소금 대란으로 인해 소금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인 점을 고려해 계약구매로 천일염 물량을 미리 확보했다.
괴산농협, 군자농협, 청천농협, 괴산시골절임배추영농조합법인에서 절임배추에 필요한 신안 천일염 총 6만 3670포(포당 20㎏)를 계약 구매해 농가에 공급한다.
괴산군은 천일염 1포(20㎏) 당 2500원을 정액 지원한다.
송인헌 군수는 "절임배추 농가에 필요한 천일염을 미리 계약 구매해 소금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절임배추 생산해 괴산 절임배추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