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와 선한영향력가게(대표 오인태)는 26일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결식위기 아동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선한영향력가게는 결식아동을 자발적으로 지원하는 곳으로 현재 음식점뿐 아니라 결식아동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분야로 확대돼 전국에 약 3100개, 원주에는 27개 가맹점이 있다.
협약에 따라 원주시는 지자체 최초로 '원주시 아동급식카드 앱'과 원주시 홈페이지 게시판에 선한영향력가게 가맹점 정보 등을 안내, 결식위기 아동과 시민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선한영향력가게는 제공 서비스 품목 및 인원 등을 명확하게 알려 결식위기 아동들이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며 지역 소상인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오인태 대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더 많은 지자체와 협력해 아이들이 눈치 보지 않고 밥 한 끼 편하게 먹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개념 소비를 확산하고 관내 소상공인들의 동참을 독려해 민·관이 함께 결식위기 아동 급식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