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본격 장마 시작…내일까지 최대 100mm 비

26일 오전 9시 부산 강수량 47.7㎜ 기록
곳에 따라 천둥·번개 동반한 시간당 20~40㎜ 많은 비 예보

비 내리는 부산지역 아침 출근길. 송호재 기자

26일 부산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시간당 최대 40mm에 달하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잦은 비 소식이 예상되는 만큼 기상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지역은 이날 오전 9시까지 47.7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남구 43.5mm, 서구 38mm, 부산진구 36.5mm 등 대부분 지역이 40mm안팎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번 비는 다음 날까지 이어져 최대 100mm가량 내린 뒤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특히 곳에 따라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20~4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출근길 교통안전과 저지대 침수,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이 우려되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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