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8시 41분쯤 강원 정선군 남면 한 생석회 생산업체 작업장에서 50대와 70대 작업자들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50대 A씨는 가스를 들이마신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출동한 구조대원들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원주의 한 대형병원으로 이송됐다.
70대 작업자 B씨는 메스꺼움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부대설비 보수공사를 진행하던 중 벽돌과 진흙사이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일산화탄소 가스가 새어 나오면서 중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