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의 야산과 포항 오천에 있는 한 운동학원에서 잇따라 불이 났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 55분쯤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불은 0.2ha의 산림을 태우고 발생 2시간 20여분 만인 오후 6시 18분쯤 출동한 소방대원과 산불진화요원에 의해 꺼졌다.
산림당국은 고압전선이 끊어지면서 생긴 불티로 인해 산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54분쯤에는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한 학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학원 1층 내부 234㎡ 중 51㎡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4천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50여 분만에 꺼졌다.
화재 발생 당시 이 학원에는 체육활동을 하던 학생 등 모두 25명이 있었지만 모두 안전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학원 주방에서 불이나 주변으로 확산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