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의 한 고등학교 실험실에서 학생 2명이 황산에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2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7시 8분쯤 경북 영천시 신녕면의 한 고등학교 실험실 내 황산이 튀어 학생 2명이 화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실험실에서 실험을 하던 중 스포이트에 담긴 황산 몇 방울이 다리 등에 튀어 2도 화상을 입었다.
이들은 응급처치를 받은 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고 황산 유출은 없었다.
경찰과 교육당국은 학교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고 당시 교사 지도관리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