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10'은 전날 전국 1718곳 스크린에서 7075회 상영돼 13만 2520명을 모았다.
'분노의 질주10'은 돔(빈 디젤) 패밀리가 운명의 적 단테(제이슨 모모아)에 맞서 벌이는 목숨 건 마지막 질주를 그렸다.
이 영화는 줄곧 1위 자리를 지켜 온 마블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가오갤3)을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할리우드 대작 영화들끼리 흥행 바통을 주고 받은 셈이다.
'가오갤3'은 같은 날 1111곳 스크린에 3651회 걸린 데 힘입어 4만 733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291만 2421명으로 3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