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광주 동구에 경제연구소를 열고 광주 동구남구을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안 전 차관은 10일 오전 10시 동구 용산동에 '안도걸 경제 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한다.
'안도걸 경제연구소'는 광주와 전남의 지역 경제, 지역 혁신, 지역 개발, 지역 산업 등 정책과 사업 발굴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반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조성된 열린 공간이다.
안 전 차관은 경제 연구소는 "시민과 함께 시민을 위한 정책과 현안 사업 발굴 등 다각적 협력을 하도록 함으로써, 경쟁력과 동반성장 효과를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안도걸 이사장은 "전문가, 지역 주민과 함께 대형 프로젝트 기획과 지역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지역과 함께 상생·발전하는 지역경제연구소가 될 것"이라며 "평생을 국가 경제를 어떻게 잘 키워서 부강한 나라를 만드느냐는 문제를 화두로 삼고 살아왔기에, 앞으로도 이런 길을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안 이사장은 이어 "저를 키워주신 내 고향 광주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한다"며 "누구보다 경제, 예산, 정책 분야를 중심으로 한 국정 분야에 탄탄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광주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보여드리기 위해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이 참여하는 정책과 예산을 발굴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안도걸 이사장은 1989년 행정고시 33회 합격으로 공직에 입문해 청와대 경제·고용복지 수석실 선임행정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기획재정부 제2차관 등을 거쳐 33년간의 공직을 마무리하고 광주 동구남구을 총선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