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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배추한판 바로 만납니다. 배종찬 인사이트 케이 연구 소장님 어서 오십시오.
◆ 배종찬> 안녕하세요. 배추도사 배종찬입니다.
◇ 박재홍> 이상민 크리에이터 어서 오십시오.
◆ 이상민> 반갑습니다. 이상민입니다.
◇ 박재홍> 우리가 일단 대통령 지지율을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 특히 하락세가 두드러진 상황이다 볼 수 있겠죠?
◆ 배종찬> 그렇습니다. 계속 추가적인 하락이 계속되고 있는데 그런 큰 이유는 다른 이슈보다는 사람 문제라고 봐야 되겠죠. 사람 사이의 구성원들이 충돌하고 있는 부분인데. 알앤써치가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6일, 17일 실시한 조사 결과이고 오늘 소개해 드린 모든 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박재홍> 질문 내용도 확인 가능합니다.
◆ 배종찬> 그렇습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정수행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어봤는데 긍정평가가 33.2%. 부정평가가 64.7%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 실시된 조사들, 자동응답조사들은 망라해 보면 대체적으로 긍정평가는 30%대 초반. 부정평가는 60%대 중반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문제는 전 지역에서 대통령의 부정평가가 더 높다. 또 연령대에서도 70대 이상 정도를 제외하고는 부정평가가 전 연령대에서 다 높다. 이것은 상당히 대통령한테는 치명적이다라고 봐야 되겠죠.
◇ 박재홍> 한국갤럽도 짚어주실까요?
◆ 배종찬> 한국갤럽이 실시한 조사입니다. 자체적으로 11일부터 13일까지 실시됐는데 이 조사 주목하는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서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는지 물어봤는데 긍정평가가 27%입니다. 20%대로 내려간 결과고요. 부정평가는 65%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니까 이 조사에 특히 주목하는 게 올해 들어서 최저치도 있지만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였던 것이 한국갤럽 기준으로 지난해 8월 2일부터 4일까지 조사 24%.
◇ 박재홍> 가장 낮았을 때.
◆ 배종찬> 그렇습니다. 한국갤럽이 또 한 번 똑같은 수치를 기록했던 것이 9월 27일부터 9월 28일까지 조사 이걸 다 아네요.
◇ 박재홍> 기억하고 있어요. 오늘의 유일한 준비 포인트였습니다.
◆ 배종찬> 이 조사에서 오늘 27% 한국갤럽에서 나왔는데 특징적인 게 뭐냐면 정책과 관련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차질을 빚을 때는 그래도 보수층이 30%대는 버텨줍니다. 그런데 사람 문제가 생기면 집안 내부에서 지지층들이 이탈을 합니다. 지금 우리 한판승부를 통해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국민 키워드가 된 대륙주의 있죠. 이 대륙주에서까지도 이탈을 하는데 대륙주를 말씀드리려니까 대구가 들어가잖아요. 결국 홍준표 시장과 또 다른 의원들 김기현 대표까지 충돌하면서 최근에는 어제, 오늘인가요? 윤희숙 전 의원과도 충돌을 하고 있죠. 이런 상황들이 결국 국민의힘 지지율과 대통령실 지지율이 낮아지는 중대 원인이라고 할 수 있죠.
◇ 박재홍> 그런데 또 여론조사 관련해서 대통령이 말씀을 하셨어요. 과학적이지 않고 질문 방식도 공정하지 않으면 국민을 속이는 것이다. 계속 속이는 것에 우리 대통령님의 머릿속에 가득한 것 같은데 그래서 오늘 기념사에도 사기꾼 얘기가 나왔던 것처럼 속이는 거 여론조사가 사기꾼이라는 생각을 하고 계신 걸까요?
◆ 배종찬> 글쎄요, 윤석열 대통령이 다양한 발언을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저는 꼭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서 드리는 분석 의견이 아니라 저는 자꾸 여론조사 가지고 시비를 걸면 트럼프처럼 된다.
◇ 박재홍> 그럼 시비거시는 거네요. 계속해 주세요. 그래서 트럼프처럼 된다.
◆ 배종찬> 왜냐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계속 언론 시비 또 여론조사 시비 그렇거든요.
◇ 박재홍> 가짜뉴스도 그러면서.
◆ 배종찬> 그렇죠. 결국 어떻게 됐습니까? 지금 본인은 검찰 기소돼서 재판을 받아야 되는 상황.
◇ 박재홍> 앞두고 있죠.
◆ 배종찬> 여러 가지로 국민들로부터는 정말 역대급 비호감 이런 상황이 되고 또 물러나기 직전에는 지지층들이 미국 의회까지 난입을 해서.
◇ 박재홍> 트럼프 얘기입니다, 여러분. 주어가 생략돼서 오해들을 하세요.
◆ 배종찬> 트럼프입니다. 아메리칸, 아메리칸. 그래서 이런 상황이 되다 보니까 저는 이걸 자꾸만 수학 문제 이거 왜 출제했나 시비를 걸게 아니라 열심히 해서 성적 잘 받으면 되잖아요.
◆ 진중권> 이게 대통령실에서 얘기를 하잖아요, 여론조사에 대해서 어떤 것 참고하고 어떤 것 참고했으면 좋겠다, 잘 나온 건 참고하고 잘 나오지 않는 건 참고하지 않겠다는 얘기잖아요, 결국은.
◆ 김성회> 잘 나온 게 있나요?
◆ 진중권> 그나마 좀 나온 거.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이게 이거보다 가짜뉴스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실제로 민주당에서 가짜뉴스 퍼뜨린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그것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갖다가 좌지우지할 것이냐. 아니란 말이에요. 왜냐하면 가짜뉴스는 금방 들통 나잖아요. 그리고 그로 인해서 민주당이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고.
그리고 또 하나는 뭐냐 하면 여론조사인데 여론조사를 못 믿겠다. 여론조사 불신한다는 거 아닙니까? 그럼 결국은 뭐냐 하면 내가 잘못한 건 없다라는 거예요. 국민들은 속고 있는 거고 그다음에 지금 이 분위기를 갖다가 여론조사를 해서 잘못된. 그러니까 내가 볼 때는 현실 감각을 상실해 버리는 게 뭐냐 하면 대통령이 있는데 그 주변 사람들을 그렇게 얘기하는 거죠. 여론조사 믿을 게 못 됩니다. 문항도 이상하고요. 그밖에도 국민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겁니다, 가짜뉴스 때문에. 이렇게 되면서 자신들의 소통 부족이라든지 준비 부족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전부 몽땅 국민탓 내지는 언론탓 그러니까 자기들은 반성할 게 없는 거죠. 그냥 가게 된. 지금 이런 상황인 것 같아요. 두 가지를 얘기한다라는 것은 이 사람들이 현실 감각이 떨어졌다. 허구, 자기들만의 허구에 갇히기 시작했다 이런 것의 징후로 좀 읽어요, 저는.
◆ 배종찬> 아니, 진중권 교수님이 지금껏 들은 설득 중에 제일 설득력 있네요.
◇ 박재홍> 분석이?
◆ 배종찬> 네, 네. 오늘 시간 좀 많이 드리세요.
◇ 박재홍> 항상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집중해 주세요. 배 소장님 집중해 주시고.
◆ 김성회> 저는 대통령이 조중동 신문을 좀 많이 읽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 진중권> 차라리.
◆ 김성회> 유튜브에서 본인을 위로하는 이야기를 던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들으나마나 한 얘기입니다.
◆ 진중권> 요즘은 조중동에서도 계속 비판적인 논설들이 나오거든요. 자기들이 봐도 아닌 거지.
◆ 김성회> 그런데 유튜브에서 이 여론조사 조작이다라고 누군가 말하고 있겠지만 그게 잠시 마음의 위안은 되겠지만 국정운영에 도움이 안 될 거거든요.
◆ 이상민> 그러면 유튜브, 김성회 소장 유튜브 보면 됩니까?
◆ 김성회> 김성회의 옳은소리를 보시면 훨씬 도움이 될 겁니다.
◇ 박재홍> 당 지지율 좀 짚어주실까요?
◆ 배종찬> 그렇습니다. 당 지지율 대통령실 지지율로 소개해 드렸던 뉴스핌 알앤써치조사인데 이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35.6%, 민주당이 45.7%로 민주당이 10.1%포인트 앞서는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이게 대체적으로 한 3주 전, 4주 전부터 3월 중순 이후부터는 계속해서 민주당이 더 높은 조사가 자동응답 나타나고 있는데.
◇ 박재홍> 이 조사가 16일에서 17일 알앤써치와 뉴스핌 의뢰로.
◆ 배종찬> 아까 소개해 드렸습니다.
◇ 박재홍> 그런데 왜 여쭙냐면 돈봉투 사건 아시는데도 지금 국민들이 이렇게 대답하신 거예요? 반영된 거라고 보면 되는 거예요?
◆ 배종찬> 그레서 이제 돈봉투는 이제 조금 더 반영을 돼야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굉장히 소스라치게 놀랐겠죠. 지지층도 그렇고 중도층도 그렇고 그게 무슨 이야기인가. 지금 내용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인데 빅데이터상으로는 상당히 안 좋습니다, 지금. 그리고 또 하나는 뭐냐면 자동응답조사는 대체적으로 이렇게 나타나는데 면접원이 직접 물어보는 전화면접 조사에서는 무응답 비율이 높기 때문에 두 정당이 비슷해요.
그 이야기는 뭐냐면 더불어민주당이 3월 중순부터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더 많이 나오는 이것은 대체적으로 반사체 성격이 강하다. 스스로 견인해서 올린 결과라기보다는 국민의힘이 너무 헛발질을 하니까 오히려 버튼을 누를 때 자동응답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쪽으로 손가락이 기울어졌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데 그렇다면 지금부터가 중요한 거죠. 이건 살짝 착시효과가 있는 것이겠고 지금부터 이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면접원이 하는 조사에서 어떻게 나오느냐. 한국갤럽 조사와.
◇ 박재홍> 이번 주 금요일.
◆ 배종찬> 그렇죠. 4개 여론조사에서 하는 MBS 조사. 또는 방송사 조사 SBS, MBC, KBS 조사에서 어떻게 나오느냐 이걸 볼 필요가 있을 텐데 이게 상당히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은 대통령 지지율과 지금 연동돼 있습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올라가지 않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도 올리기 어렵다고 봐야 될 텐데 문제는 이 부분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과연 이걸 송영길 전 대표를 어떻게 선 긋기를 할 수 있느냐. 이게 가장 핵심인데 그 분수령은 오는 토요일이라고 봐야 되겠죠, 파리에서.
◇ 박재홍> 파리에서 기자회견.
◆ 김성회> 저는 지금 아직 발표되지 않은 여론조사의 이야기 돌아다니는 것까지 포함해서 보면 지지층은 흔들리진 않는 것 같아요.
◇ 박재홍> 민주당?
◆ 김성회> 문제는 중도층이나 우호 세력들이 이번 돈봉투 사건으로 확 빠지고 있는 중으로 보여지거든요. 지금 굉장히 급합니다.
◇ 박재홍> 수도권에서는.
◆ 김성회> 누구를 자르냐, 마냐로 따질 문제가 아니라 다 잘못했다는 생각으로 달려들어서 조기에 수습하지 않으면 갈수록 방법이 어려워질 것 같은데 저는 당의 대응이 조금 미온적이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 박재홍> 이런 상황에서 송영길 전 대표 행보가 가장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상황 이긴 한데요. 프랑스 파리에 있는 특파원들이 송영길 대표를 만나러 가서 현지에서 인터뷰를 한 장면들이 또 보도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 장면을 한번 보고 저희가 또 이어나가겠습니다.
◇ 박재홍> 수업이 급하셔서 수업 들어가신다 그리고 일찍 들어오실 계획이 있으시냐 여쭤봤더니 굉장히 정확히 말씀 안 하셨어요. 그리고 굉장히 지금 송영길 전 대표 프랑스 파리 현지 상황 보니까 국내에서 민주당 당원들이 보기에는 굉장히 이분이 여유로운 얼굴을 하고 있다. 당황할 것 같아요.
◆ 배종찬> 그렇습니다. 지금 여론도 상당히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것이 실제 아까 우리 김성회 소장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중도층이나 또 무당층 쪽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라는 말씀을 주셨지만 지지 기반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핵심지지기반 중에 호남 40대 화이트컬러, 특히 화이트컬러 사무직의 경우에는 전통적으로 보면 다른 이슈는 정치적인 이슈는 오히려 위기상황일 때 뭉치는데 이처럼 부정, 부패, 비리 의혹인 경우에는 상당히 흔들릴 수가 있는 것이거든요.
특히 이제 강래구 전 감사나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 같은 경우에는 잘 지금 일반 유권자들이나 조사에 응하는 응답자들이 잘 이해가 안 될 거예요. 왜 이 사람들이 이렇게 위험을 무릅쓰고 그런 행동을 했을까. 그리고 그 녹취라고 고스란히 다 공개가 되고 있을까. 그런데 그 공개된 것이 검찰에서 의도적으로 공개를 했다면 모르겠는데 JTBC 방송에서는 그게 검찰로부터 구한 건 아니라고 그랬거든요.
◇ 박재홍> JTBC는.
◆ 배종찬> JTBC는 그렇게 또 이야기를 했고. 그러니까 상당히 지금 난감한 상황이 돼 버렸어요. 그리고 이제 송영길 전 대표는 이건 이정근의 개인적 일이라 그랬는데 지금 기자회견 얘기하고도 우리가 녹취된 내용을 틀어드렸지만 상당히 수업에 다 들어간다. 뭔가 지금 대응할 준비가 충분히 안 돼 있다. 이건 송영길 전 대표로서는 상당히 큰 부담인데 송영길 리스크가 이재명 리스크보다 더 큰 거 아니냐.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는 거죠.
◆ 진중권> 이게 추측은 딱 둘이거든요, 녹취록이. 검찰 아니면 이정근 변호인이에요.
◇ 박재홍> 변호사?
◆ 진중권> 만약에 변호인 쪽에서 흘린 거라고 한다면 이 사람은 마음을 정했다는 얘기인 거죠. 상당히 수사에 협조할 뿐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그 방향으로 가겠다라는. 쉽게 말하면 이 녹취록이라는 게 결국은 맞설 때 검찰에 맞서면 항상 정치권에서 반발을 하잖아요. 그러니까 정치적 외압으로부터 지켜줄 수 있는 이런 식의 언론플레이란 말이죠. 검찰이 해 왔던 건데 이걸 보면 이쪽에서 아마 그걸 원하는 것 같아요라고 한다면 상당히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 박재홍> 이러면서 지금 국민들이 여야 정치의 필요함을 느끼면서 제3지대가 필요하다 해서 저희 1부에서 금태섭 전 의원을 만나서 얘기했습니다마는 배종찬 소장님 어떻게 보세요. 제3지대 성공할 수 있을까요?
◆ 배종찬>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금태섭 전 의원이 와서 우리 방송도 했지만 제3신당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역설을 했지만 금태섭 전 의원이 구실점이 된. 결국 제3당이 만들어지면 우리가 데이터상으로 보면 구심점이 있어야 돼요. 적어도 대선후보급. 대선에 나가서 한 25% 내외의 지지를 받을 정도의 구심점이 있거나 또 조직이 또 있어야 됩니다. 적어도 그와 함께 동행해서 정치를 꾸려할 수 있는 사람. 또 하나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이 뭔가 좀 신박한 정책이 있어야 돼요.
◇ 박재홍> 정책.
◆ 배종찬> 그러니까 마크롱이 정당을 새롭게 꾸려서 끌고 갈 수 있었던 이유는 마크롱식 정책이 있는 것이거든요, 중도 성향의. 또 이탈리아의 오성 운동 정당이 바람을 일으켰던 것은 오성 운동 정당만의 독특한 정책이 있었을 거예요. 다섯 개의 별 오성이죠. 그러니까 통신비 대폭 삭감하겠다. 물 수질이 왜 이렇게 안 좋냐. 수질 마시는 물 건강한 물 제공해 주겠다 그렇게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였는데 지금 금태섭 의원이 마음먹고 김종인 박사가 마음먹는다고 해서 금 나와라 뚝딱 금태섭 나왔습니다 이렇게 할 수가 없거든요.
◇ 박재홍> 정책은 나중에 꺼내본다고 했으니까요.
◆ 배종찬> 그게 쉽지가 않아요.
◇ 박재홍> 쉽지가 않을 것이다.
◆ 진중권> 하나의 가능성은 국민의힘도 그렇고 민주당도 그렇고 이게 개선될 기미가 없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국민들이 광범위한 반감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그때쯤 되면 또 공천 문제가 분명히 불거질 겁니다. 공천 문제가 불거지고 만약에 공천이라는 것이 정말 누가 봐도 말도 안 될 경우에는 약간의 정계개편 같은 게 있는데 그게 하나의 작은 기회가 될 수 있는데 그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는 없죠.
◆ 배종찬> 신당 하면 정말 우리가 국대로 모실 수 있는 두 분이 다 나왔는데 이게 참 쉽지만은 않은 게 아까 그냥 제가 추상적으로 말씀드린 게 아니라 뉴스핌의 조사에서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이 13.8인데 지역구에서 10%대 득표를 내서는 당선이 못 돼요, 지금 소선거구제이기 때문에. 그러면 지금 비례정당으로 가서 어떻게 해 볼 수 있냐, 그것도 쉽지가 않죠. 왜? 기존 정당들이 있으니까. 이게 지난번처럼 연동형으로 가서 득표율이 낮은 정당에 몰아주지 않는 이상.
또 하나는 뭐냐면 이게 지금 제도적으로 그러면 선거법이 개정될 수 있느냐. 없기 때문에 이걸 우리가 없기 때문에 저는 이게 그리고 또 학습효과 때문에. 왜냐하면 이미 국민의당하고 사람들이 자민련도 그렇고 지역정당 아니면 그냥 몇 명 나와서 바람 일으켜서 잘 안 됐던 그런 기억이 있어서 쉽지가 않다고 봅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배주한판 배종찬 인사이트 케이 연구소장, 크리에이터 이상민 씨. 두 분 오늘도 감사합니다.
◆ 이상민> 고맙습니다.
◆ 배종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