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등하교" 강원도의회-춘천시의회 협력 '성과'

차량과 통학 어린이들이 뒤섞인 춘천 부안초등학교 이면도로. 박기영 강원도의회의원 제공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가 근절되지 않는 가운데 강원도의회의원과 춘천시의회의원들이 협력해 지역 어린이들의 통학 안전 확보에 나섰다.

강원도의회 안전건설위원장 박기영 의원과 김보건, 김지숙, 유환규 춘천시의회의원들은 지난해 9월부터 춘천시, 춘천경찰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춘천시 후평 2동 부안초등학교 통학로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해당 통학로는 차도, 인도가 분리되지 않아 교통혼잡과 사고 위험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의원들과 관계기관의 협력으로 인도 설치가 이번 달 중 착공한다.

박기영 의원은 "지난 8일 대전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9살 초등학생이 음주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다. 저 또한 그 아이를 지키지 못한 대한민국 국민 중 한 명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다. 이번 통학로 개선공사로 춘천의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